책으로 보는 삶

[톨스토이 명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하나님의 세가지 진리

불복종 2018. 4. 14. 08:33
반응형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다.

천사 미하일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
추운 겨울
벌거벗겨진 채 들판에 버려진다.

미하일은 구두수선공으로 수년간 지내면서
하나님의 세가지 물음에 대한 답변을 찾는다.

사람으로 살며
깨달음을 얻게 되고
  천사의 형상으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세가지 진리는 무엇이며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치있는 삶은 무엇인가 라는
자기반성과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들판에 버려진 미하일에게
옷을 주고 음식을 준
가난한 구두수선공과 그의 아내에게서
첫번째 진리를 깨닫는다.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두번째,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부유한 신사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운명도 알지 못한 채
 일년 내내 신어도
닳지않는 장화를 주문하였을 때
미하일은 두번째 진리를 깨닫는다.

'이 사람은 일 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오늘 저녁까지도 살지 못한다는 사실은 모르는구나.'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능력이 주어져 있지 않았다.'

세번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 여인과 쌍둥이 여자 아이들에게서
미하일은 세번째 진리를 깨닫는다.

'모든 사람이 자신에 대한 걱정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사실'

이렇듯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자신을 돌보고 앞날을 계획했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혼술,혼밥이 늘고있다.
사람들이 관계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며 지쳐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사람을 교환  가능한 자본으로
보고, 화폐로 평가하여 가격을 정한다.
우리는 말을 배우는 유아기부터 타인에 의해 평가받는다.
자유의지가 아닌 사회가 원하는 기준에 따라
배운다.
사회가 정한 순위에 따라 줄을 선다.
연대와 공동체가 아닌 경쟁에서
우선 순위를 획득해야
성공했다하고
잘 살고 있다고
이 사회는 말을 한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가?
우리는 소유하는 삶이 아닌
존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깊이 생각해야겠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뎌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
요한일서 4장 12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일서 4장 16절

출처
지은이 ᆞ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옮긴이ᆞ장영재
펴낸곳ᆞ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