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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노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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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인주간보호센터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주간센터에 취업하시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무슨일을 하는지가 가장 궁금하실겁니다.

사회복지 공부는 했는데 얼마만큼 활용이 가능한지, 도움은 되는지 등등.

모든 센터가 다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 근무시간

근무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가 일반적이고

보통 2교대로 근무하고 토는 격주로 근무합니다. 

오전근무는 8시부터 5시까지 오후근무는 10시부터 7시까지입니다.

중간에 9시부터 6시 타임도 있습니다.

대개 이시간은 센터장이나 간호사가 근무합니다.

어르신 인원 24명을 기준으로 하면 (정원 24명이 제일 많습니다.)

사회복지사 2명, 요양보호사 2~3명, 간호조무사 1명,

운전하시는분 운전은 가족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해주시죠.

2. 오전일과

오전에 출근하면 센터내부 정리합니다.

물컵정리, 빨래개기, 어르신 맞을 준비 등등.

오전송영은 사회복지사나 센터장이 하는데 제가 있는 곳은 직원이 합니다. 

송영 마치고 센터 오면 10시 전후입니다.

10시에 어르신들 오전간식 드시는 시간이라 보조하고 화장실 이용도움 드리고 

체온, 혈압을 체크합니다.

건강상의 이상징후는 없는지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11시 오전프로그램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매달 말에 다음달 계획을 세웁니다.

1일 3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인지프로그램, 신체프로그램, 인지형프로그램, 사회적응프로그램 등을 진행합니다.

오전프로그램이 끝나면 진행과정에 대한 일지를 작성합니다.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어르신들 개개인 얼굴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둡니다.

일지에는 프로그램목표, 진행과정, 평가, 개인별 특이사항을 작성하고 사진을 첨부합니다.

센터 자체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블로그는 대부분 센터에서 다 합니다. 센터 광고가 되니까요)

3. 점심시간

점심시간은 12시입니다.

미리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마치면 화장실 가시도록 도움드리고 기저귀하시는 분은 케어해드립니다.

식탁에 물컵과 앞치마 놓아드리고 식판을 날라드립니다.

식사하시는 내내 지켜보며 식사는 잘하시는지,

급하게 드셔서 사레걸리지는 않는지, 불편함은 없는지를 관찰합니다.

식사중에 잘못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잘 살펴야합니다.

식사를 마치면 양치준비를 하고 양치케어를 해드립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양치를 다하고 자리에 앉으시면 이제야 직원들은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어르신의 동태를 살펴야해서 편하게 먹기는 어렵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정리하고 어르신들은 휴식시간을 가지십니다.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 식단을 사진찍고 블로글에 올립니다.

2시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다른 업무를 이 시간에 합니다. 

서류업무가 많은데 틈틈히 해야지 따로 시간내기가 어려운 환경입니다.

4. 오후일과

2시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인지, 인지형 프로그램을 합니다.

인지 , 인지형의 차이는 다음회차에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색칠하기, 만들기, 글쓰기 등을 주로 합니다.

프로그램일 따로 있는게 아니고 사회복지사가 다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구글에서 찾아서 만듭니다.

유아학습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프로그램 준비가 사실 만만치가 않습니다.

매일 2~3개 한달 24일로 하면 (월부터 토까지) 48개에서 72개를 해야합니다.

겹쳐서도 안되니 프로그램 찾고 만들다보면 한달이 그냥 휙 지나갑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활동사진 찍고 일지를 작성합니다.

오후3시에 오후간식이 있습니다.

보조해드리고 오후 프로그램 준비합니다.

저희센터는 오후에 신체프로그램을 합니다. 30분정도 진행합니다.

몸풀기 체조를 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계획서에 맞게 진행합니다.

활동끝나면 일지작성하고 블로그 올립니다.

하루에 프로그램을 다 끝나고 나면 제공기록지를 작성합니다.

제공기록지는 매일매일 작성합니다.

제공기록지에는 특이사항, 간호사항, 프로그램진행내용 등을 기록합니다.

5.저녁시간

저녁시간은 5시입니다.

저녁 안드시고 가시는 어르신들도 계시므로 오후 송영담당자는 4시 전후로 송영을 시작합니다.

저녁을 드시면 순차적으로 시간에 맞춰 송영이 진행됩니다.

약 드셨는지 확인하고 소지품 챙겨드리고

기저귀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모든 어르신들 다 가시면 

오후 근무자는 센터내부를 청소합니다.

저녁 7시 드디어 퇴근시간 집으로 갑니다.

오늘도 몸은 무겁고 ~~

그래도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웃으며 갑니다.


오늘은 주간보호센터의 하루 일과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많지만 대충 이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주간센터에서 일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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