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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회복지사 2급

고령화사회에서의 노인 자원봉사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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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사회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1%이고 2018년에는 14%에 도달해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미국은 73년, 일본은 24년이 소요됐지만 우리는 18년으로 단연 앞선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사회적비용의 증가, 노인부양부담증가, 노동생산성 저하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가져온다.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전국노인대상으로 ‘2011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여가부문으로 우리 노인의 99%가 TV시청을 하고 자원봉사활동에 한번도 참여한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86.9%라고 한다. 한국 노인은 4%만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미국인구조사국에 의한 미국은 65세~74세 노인의 41.4%, 75세 이상 노인의 39%가 자원봉사에 참여한다고 한다.

 

2002년 어반 인스티튜트의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의 사회적기여도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600억 달러에 달하고 이는 우리돈으로 160조에 해당한다. 자원봉사가 개인적인 가치도 있지만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해야할 사항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노인자원봉사는 자녀의 분가, 배우자나 친구의 사망, 퇴직으로 인한 역할상실 등으로 야기되는 심리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장이 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진정한 어른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인식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인맞춤형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미국은 연방정부가 시니어코(Senior corps)라는 노인봉사단으로 청소년과 60세 이상 노인 멘토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건강한 노인이 허약한 노인을 돕는 프로그램, 은퇴자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영국도 내무성 노인자원봉사사업(Hooviv)을 실천중이다. 우리나라도 학력이 높고 건강한 노인들이 많기에 국가차원에서의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의 권장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자원봉사를 하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생활에 더 활력을 느끼고 보람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인은 서비스 대상자이지만 나아가 사회에 이익을 주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노인 스스로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의 삶을 살아가도록 국가와 국민의 상호노력이 필요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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