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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십일째 이어지고
열섬현상으로 도심은 더 그러하다.
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어
휴가지만 어디 가기가 망설여진다.
책장을 무심코 바라보니
예전에 읽었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2000년 8월 17일 오후
이제는 나를 찾고 싶다 라고 적혀있다.
오늘은 2018년 8월 16일
책 앞장에 적어놓은 글을
18년만에 만났다.
그 당시 난 서른살.
세월이 참빠르다.
그 당시 난 무얼했을까?
십여년이 흐른 후 다시 이렇게
펼쳐볼거라 예상 못했는데,
난 그때로 돌아간듯이
조심스레 첫장을 넘긴다.
본문 74페이지에 밑줄이 그어져 있다.
"강물은 항상 흐르는 법,
당신이 몸을 씻고 있는 강물은
결코 언제나 같은 강물일 수가 없다."
한다거나, 그날의 내 심정을 몇 문장
적어놓곤 한다. 습관처럼..
책을 대하는
사소한 습관이 과거에 나를 만나게
했다.
산다는 것은 참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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